［ＮＢＡ］히트， 모닝 복귀 ６연승 질주

마이애미 히트가 14게임만에 코트에 복귀한 알론조 모닝을 업고 6연승을 질주했다. 히트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美國프로농구(NBA) '96-'97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팀 하더웨이(22점.8리바운드), 보숀 레너드(22점.7리바운드) `쌍포'에 모닝까지 가세해 113-108로 승리했다. 오른발 부상으로 최근 13경기에 결장했던 모닝은 21점에 8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마이애미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7-97 동점을 허용했으나 제이멀 매시번과 하더웨이의 연속 3점포가 바스켓에 속속 꽂혀 103-97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LA 레이커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올랜도 매직은 닉 앤더슨(21점)과 호리스 그랜트(16점.16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110-84, 26점차로 완승했다. `공룡센터' 샤킬 오닐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 LA 레이커스가 친정 팀 매직에 완패하는 것을 벤치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LA 클리퍼스는 샌 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06-91로 승리, 올 시즌 30승(37패)를 올렸고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약체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06-92로 제압, 태평양지구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밖에 뉴저지 네츠, 애틀랜타 호크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유타 재즈도 1승씩 추가했다. ◇24일 전적 마이애미 113-108 미네소타 올랜도 110-84 LA레이커스 LA클리퍼스 106-91 샌안토니오 시애틀 106-92 밴쿠버 뉴저지 100-91 보스턴 애틀랜타 90 -79 토론토 포틀랜드 94 -88 뉴욕 유타 120-103 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