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천재골퍼」 필 미켈슨(미국)이 97미국PGA투어 베이힐초청골프대회(총상금 1백50만달러)에서 역전우승, 올시즌 초반 부진에서 탈출했다.
지난해 최다승(4승)의 주인공인 미켈슨은 24일 미국 올랜도의 베이힐클럽&로지코스(파72)에서 벌어진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합계 16언더파 2백72타를 마크, 지난주 혼다클래식 우승자 스튜어트 애플비(25)를 3타차로 누르고 27만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이날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미켈슨은 12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는 등 후반에만 6언더파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