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24일 부모에게서 받은 대학등록금을 경마장에서 탕진한 뒤 이를 메우기 위해 식당에서 금품을 턴 柳基浩(유기호·24·D대 화학과4년)씨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24일 0시15분경 서울 종로구 관철동 G레스토랑에 침입, 카운터 서랍의 자물쇠를 펜치로 절단한 뒤 서랍안에 있던 현금 25만원을 훔친 혐의…
▼…유씨는 경찰에서 『지난 2월초 집에서 새학기 등록금중 1백만원을 미리 탄 뒤 나머지 등록금은 내힘으로 벌어 아버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려고 경마에 손을 댔으나 돈을 다 탕진한데다 추가 등록기간이 이달말로 마감돼 저지른 일』이라며 후회….
〈김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