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후면 교생실습을 나가게 될 학생으로서 교생실습에 대해 부당하게 생각되는 바가 있어 펜을 들었다. 한가지는 교생실습 기간이고 다른 한가지는 교생실습 비용이다.
교생실습은 교직과목 신청자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할 과목중의 하나인데 보통 4월에서 5월에 많이 나가게 된다. 2학점짜리 한 과목을 위해 한달동안은 수업을 빼먹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교직이수를 한다고 해서 다들 교직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격증 하나 따려고 교직이수를 하는 학생도 많은데 한 과목으로 인해 하던 공부에도 방해가 되고 취업 준비에도 지장을 받는다. 교생실습 기간을 조정해 주든지(대학생이 방학한 후에도 중고생은 방학전인 기간이 있는데 그때가 적기인 듯 하다)아니면 실습 방법을 바꾸어 주었으면 한다.
또 수강신청한 과목중의 하나인데 왜 교생실습비(7만원)를 따로 내라는 건지 모르겠다. 마땅히 수업료에 포함이 된게 아닌가 생각한다. 수업과목으로 책정된 만큼 수업료에서 실습비가 나가야 하지 않는가.
한달동안 수업을 받지 못하는 것도 손해인데 실습비까지 내야 한다는건 부당하다고 본다.
오형숙(경기 양주군 장흥면 일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