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별」 마르티나 힝기스(17·스위스)와 「왕년의 테니스여왕」 모니카 셀레스(23·미국)가 97립튼챔피언십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정상을 놓고 맞붙게됐다.
세계2위 힝기스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키비스케인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3위 야나 노보트나(체코)를 2대1(6―3, 2―6, 6―4)로 제압, 올시즌 25연승을 달리며 결승에 선착했다.
부상때문에 4개월만에 코트에 복귀한 세계 6위 셀레스도 세계 15위 바바라 파울러스(오스트리아)를 2대0(6―1, 6―0)으로 제압했다.
한편 남자단식 8강전에서는 짐 쿠리어(미국)와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가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와 요나스 뵤르크만(스웨덴)을 각각 2대0으로 누르고 4강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