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권 기자] 연세대가 제45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결승에 올랐다.
연세대는 28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광운대와 연장까지 가는 1백20분간의 접전끝에 2대2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3대1로 힘겹게 이겼다.
전 올림픽대표 공격수인 장신스트라이커 정상남(1m87)이 공격을 이끈 연세대는 전반 22분 광운대 수비수의 핸들링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한수가 성공시켜 기선을 잡았다.
연세대는 후반들어 광운대 진영을 계속 몰아붙여 15분 정상남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려준 볼을 교체선수 정재곤이 몸을 날리며 헤딩추가골을 터뜨려 4강관문을 쉽게 통과하는 듯했다.
연세대는 그러나 반격에 나선 광운대의 공세에 밀리며 22분 박동남에게 한골을 내준 뒤 경기종료직전 페널티킥을 허용, 2대2 무승부로 전후반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