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명훈기자] 한국판 「모세의 기적」을 구경할 수 있는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철도청과 충남 보령시는 9일부터 서울과 대천역을 왕복하는 「무창포 모세의 기적」 관광열차를 매월 1∼2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무창포 모세의 기적은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이곳에서 1.5㎞ 떨어진 석대도 사이의 바닷물이 매달 음력 2일과 17일 두번씩 갈라지는 현상. 첫 관광열차는 9일 오전7시10분 서울역을 출발, 오전10시25분부터 일어나는 「모세의 기적」 현장에 도착해 조개를 줍는 등 하루를 즐긴뒤 오후6시 대천역에서 서울로 출발한다. 왕복요금 2만원. 0452―30―3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