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최창순기자]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리 원통중고교 입구에 최근 대형 차량정비공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인제군에 따르면 대형 차량정비공장인 H공업사는 지난3월13일 학교진입로 인근 부지5백91㎡(건축면적 1백16㎡)에 정비공장 건축공사를 허가받았다.
그러나 이 학교 동문회와 학부모측은 이곳에 대규모 차량정비공장이 들어설 경우 학생들의 등하교시 교통사고의 위험이 따르며 차량정비공장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진동 등으로 학교수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체측은 차량정비공장 설치가 학교보건법과 건축법 등 관계법령에 아무런 하자는 없지만 대책위 등에서 부지를 확보해주면 이전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