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허니문 새명소]몰디브제도 선택관광코스

  • 입력 1997년 4월 3일 08시 27분


몰디브의 한가로운 리조트 풀사이드의 그늘에 누워 인도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낮잠은 달콤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몇날 며칠을 그렇게 보내기에는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을 수 없다.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 낚시는 몰디브가 자랑하는 레포츠 활동. 리조트의 리셉션센터나 프런트데스크에 가면 안내자료가 비치돼 있다. 요금은 후불제로 체크아웃때 한꺼번에 계산된다. (1)산호초 스노클링 투어〓반나절 또는 하루코스. 리조트 앞 얕은 바다에서 연습하는 무료코스도 있다. 배를 타고 무인도로 건너가 아름다운 바닷속 비경을 즐기는 코스는 유료. 몸을 스치고 지나가는 열대 물고기들 틈에서 운이 좋으면 거북도 만나는 행운을 잡는다. 반나절에 1만6천원. (2)스킨스쿠버〓몰디브의 해저는 스쿠버다이빙 코스로 유명하다. 바닷속이 맑아 시계가 좋고 수심 또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전문 강사로부터 한 두시간만 강습을 받으면 10m까지 잠수할 수 있다. 6만∼10만원. (3)낚시〓몰디브 최고의 레포츠로 최소의 시간에 최대의 즐거움을 보장한다. 이곳의 물고기는 아직 사람들로부터 고초를 겪지 않아 낚시바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우나 참치조각을 미끼로 쓰는데 낚시를 던지기가 무섭게 문다. 새벽낚시(2만6천원)와 야간낚시(1만9천원)가 있다. (4)보트투어〓보트바닥에 유리를 깔아 둔 「글라스 바텀 보트」를 타면 바닷속 비경을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다. 30분에 8천5백원. 정기여객선 「도니」로 주변 섬을 돌아볼 수 있다. 점심도시락 포함해 3만5천원. 〈말레〓장환수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