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양 남대천에 식수전용댐 건설 추진

  • 입력 1997년 4월 3일 09시 40분


만성적인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원 속초시 등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양양 남대천 상류에 식수전용댐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02년까지 9백90억원을 들여 양양군현북면 어성전리 운문암 마을에 하루 10만t의 식수를 취수할 수 있는 가칭 운문댐을 건설하며 취수장과 정수장도 각각 1개소씩 건설한다. 이와 함께정수장에서총연장 74.4㎞의 상수도관을 매설, 속초시에 하루 5만t을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양양군과 고성군에 각각 2만5천t과 2만t의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양양군의회는 2일 『양수발전소 건설이 이뤄지고 있는 양양 남대천 상류에 또다시 식수댐 건설이 추진될 경우 남대천이 말라 연어자원의 고갈이 우려된다』며 이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양양〓경인수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