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림「공익가치」10조원…휴양기능 대기정화 등

  • 입력 1997년 4월 4일 12시 16분


「강원도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얼마나 될까」. 강원도가 최근 산림청과 함께 도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본 결과 9조9천8백9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강원도 예산의 10배에 가까운 액수로 전국 산림의 공익적 가치 34조6천1백10억원의 28.9%에 해당하는 것. 부문별로는 산림휴양기능이 2조9천2백5억원으로 가장 많고 수원함양기능 2조4천4백96억원, 대기정화기능 1조9천7백95억원, 토사유출방지기능 1조2천3백67억원 등이다. 또 산림정수기능 8천8백24억원, 토사붕괴방지기능 3천5백48억원, 야생동물보호기능 1천6백56억원 등 푸르고 울창한 산림은 다양한 부문에서 인간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임산 부산물의 이용과 개발로 인한 수익도 많아 강원도 주민들에게 산은 농토와도 같은 개념. 강원도는 산림면적이 총면적 1백65만3천4백30㏊의 83.3%인 1백37만7천41㏊에 이르고 임목축적 정도는 1㏊에 68.2㎥로 전국 평균(47.9㎥)보다 훨씬 높다. 〈춘천〓최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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