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불리츠가 「호화군단」 시카고 불스를 잡고 시즌 최고기록인 6연승을 달성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워싱턴은 4일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정규리그 시카고와의 홈경기에서 발목 부상에도 불구, 26득점 14어시스트를 기록한 로드 스트릭랜드의 수훈으로 1백10대1백2로 이겨 시카고에 시즌 10번째 패배를 안겼다.
이로써 시카고는 63승10패를 기록, 지난해에 세웠던 정규리그 최다승(72승10패) 돌파의 꿈이 무산됐다.
동부컨퍼런스 애틀랜틱디비전 선두인 마이애미 히트는 자말 매시번이 4쿼터에서 연속 10득점하는 등 23점을 올리며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2대78로 꺾고 최근 11게임에서 10승을 거둬 컨퍼런스 우승을 향해 치달았다. 마이애미와 2위팀 뉴욕 닉스와의 승차는 3게임.
한편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밀워키 벅스를 1백3대 80으로 누르고 51승23패를 기록, LA레이커스(50승23패)를 반게임 차로 따돌리고 다시 퍼시픽디비전 단독 선두에 나섰다.
△4일 전적
워 싱 턴 110―102시 카 고
마이애미 92― 78 인디애나
LA클리퍼스113―94 올 랜 도
시 애 틀 103―80 밀 워 키
샬 럿 93― 87 뉴 저 지
골든스테이트106―90 댈 러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