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탄천 안양천 등 한강 지천의 수질이 90년대 들어 점차 나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5일 이들 지천에 대한 조사 결과 안양천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는 지난 90년 68.9PPM에서 지난 96년 14.6PPM으로 나타나는 등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중랑천은 90년 36.9PPM에서 지난해에는 17.6PPM으로, 탄천은 90년 33.8PPM에서 지난해 11.3PPM으로 각각 나아졌다.
시는 『의정부 성남 안양 과천 등 이들 지천의 인접도시에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결과 수질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