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은행은 외환업무 전산화 시스템인 '외환 4세대 금융전산'을 국내 최초로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光銀이 이번에 개발한 외환 4세대 금융전산은 지난 94년 자체 개발한 제4세대금융전산 시스템인 다운사이징(Downsizing)에 외환과 외신 통계보고 등의 기능을 접속한 것으로 1개 단말기를 통해 환전, 해외송금 수출 수입 무역금융 등의 업무가 가능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금융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종전 각 영업점에서 고객이 자신의 계좌에 있는 돈을 이체해 해외에 송금할 경우 다운사이징 시스템에 연결되어 있는 일반 계정단말기에서 돈을 인출해 '외신단말기'와 '통계보고 단말기' 등을 이용, 외환시세 등을 조회한 다음 '외환단말기'에 입력하는 등의 번거러움을 덜게 됐다.
한편 光銀의 다운사이징 시스템은 지난해 10월 美國 마이크로뱅커社로부터 마이크로컴퓨터 응용 프로그램의 앞선 구현, 비용면에서의 경제성, 세계 최초 개발 등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96년도 마이크로뱅킹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