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청문회 지상중계 (19)]이국헌 신한국당의원

  • 입력 1997년 4월 8일 08시 01분


―전두환정권 하에서 새마을사업비로 5억원을 내고 포상을 받았는가. 『돈을 줬기 때문에 포상을 받은 것은 아니다』 ―노태우정권과 유착한 것은 인정하나. 『그렇지 않다』 ―현정부와도 유착하지 않았다고 보는가. 『그렇다』 ―유착하려는 생각도 없었나. 『그렇다』 ―기업에 투신한후 현재까지 여정을 보면 정권과 유착하려 노력한 것으로 보이는데…. 『기업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소치다』 ―복역한 뒤에도 사업을 계속할 생각인가. 『여건이 주어지면 열심히 하겠다. 그러나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알 수 없다』 ―부자(父子)가 동시에 구속된 사례가 없는데 책임을 느끼고 복역후 은퇴할 생각은…. 『검찰에서 재수사를 하면서 국회의원에 돈 준 것을 밝히라고 해 이미 말할 것은 다했다고 했다.(검찰이) 그러면 우리 애를 구속시킨다고 해 마음대로 하라고 했더니 그날 저녁 구속시켰다』 ―「정태수리스트」가 있는 것은 사실인가. 『검찰에 얘기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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