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앤드루 코완 저)
히피의 피를 받은 여성이 아이를 낳아 기르는 1년반 동안의 깊은 슬픔과 가정에 대한 애착, 자연에 대한 동경을 서정적 필치로 담은 영국 소설. 영국작가협회 처녀작상을 받은 작가는 가난한 소시민의 삶과 사랑을 섬세한 묘사와 다정다감한 문장으로 그려 인정받고 있다.
김경숙 역.(영림카디널·6,500원)
▼광란의 무리를 멀리 하고(토머스 하디 저)
가난한 허드렛일꾼이 아름다운 여성 목장주와 긴 세월 동안 아름답고 인간적인 사랑을 나누는 하디의 또다른 대표작. 김회진 역.
(영풍문고·7,000원)
▼절망의 끝에서(에밀 시오랑 저)
루마니아 태생으로 파리에서 문학생활을 했던 작가가 허무와 절망의 철학을 극단까지 밀어붙인 수상록. 김정숙 역.
(강·7,000원)
▼사랑의 죄악(사드 저)
사드가 바스티유감옥에 유폐되었던 시절 집필한 대표단편선. 도덕 규율 등 사회가 인간에게 씌운 허위의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형식 역.(장원·6,500원)
▼창이 있는 서점에서(유미리 저)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의 자전 에세이집. 절망적인 소녀시절의 탈선과 문학수업 등의 고백이 진솔하게 드러난다.
(무당미디어·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