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시네마극장」
「집행자」.★★★ 감독 개리 셔먼. 주연 루트거 하우어, 진 시몬스. 선과 악을 대변하는 인간군상을 대비시킨 액션 스릴러로 네덜란드 출신 루트거 하우어와 진 시몬스의 대결이 볼 만하다. 닉 랜달(루트거 하우어)은 현상수배된 자들을 잡아다 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 현상금 사냥꾼이다. 그는 어느날 옛 친구였던 FBI수사관 필로부터 극장에 폭탄을 설치해 수백명을 살상한 아랍계 테러리스트 말락(진 시몬스)을 잡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러나 말락은 거물답게 쉽게 꼬리를 드러내지 않는다. 원제 「Wanted:Dead Or Alive」로 1987년작. 같은 제목의 TV 시리즈에서는 스티브 매퀸이 출연.
〈김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