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올 공시지가 ３．７％올라…부안 격포리 ２３배최고

종합토지세와 각종 부담금의 산정기준이 되는 전북도내 97년도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 3.7% 올랐다. 7일 전북도가 발표한 97년도 공시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2백49만4천필지의 공시지가 총액은 37조3천3백82억원이며 ㎡당 평균지가는 5천3백15원이었다.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땅은 ㎡당 1천만원인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관통약국 부지로 지난해보다 3.9% 낮아졌으며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땅은 ㎡당 52원인 장수군 장수읍 식천리 141 임야로 지난해보다 23.8% 올랐다. 전체 토지 중 50.7%의 공시지가가 올랐고 13.8%는 내렸다. 최고는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271의163 주변(㎡당 12만9천원)으로 23배 올랐으며 최저는 임실군 신덕면 삼길리 1의1 토지(㎡당 9백9원)로 73%가 내렸다. 전북도는 오는 25일까지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26일부터 5월15일까지 주민 열람을 실시한다. 〈전주〓이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