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매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자신도 모르게 심각한 통증과 마비증상에 빠질 수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www.usnews.com)에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의 사용과정에 생기는 반복긴장상해(RSI)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그 예방법을 소개했다.
RSI는 반복적으로 컴퓨터 자판을 치고 마우스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람들이 쉽게 걸리는 질환으로 목과 어깨 팔 팔뚝 손목 손 등에 심한 통증과 마비증세가 수반된다.
월드 리포트지는 RSI환자 발생률은 미국의 경우 지난 85년 1만명당 0.5명정도였으나 10년 뒤인 지난 94년엔 21명으로 무려 4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RSI는 심할 경우 손가락 팔뚝부위까지 통증이 오고 손이 쑤시는 것은 물론 감각이 없어지며 힘이 빠지고 반응이 느려지면서 통증으로 잠을 못이루는 증상을 갖고 있다.
월드 리포트는 RSI페이지를 개설한 미국 네브래스카의 링컨대 웹사이트(www.engr.unl.edu) 등 RSI연구소들의 사이트 및 기초적인 예방법을 소개했다.
〈윤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