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남산동 반월당네거리 남쪽 주거지역이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 재개발된다.
대구 중구청은 8일 대구지하철1호선 개통과 이에 따른 남문로 확장 포장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반월당네거리 남쪽 1만여㎡에 대한 재개발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구청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현재 지은지 20∼30년된 1백10여채의 낡은 가옥에 1백89가구 5백여명이 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일대를 상가와 주거단지로 반듯하게 개발하기 위해 대규모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구청은 이달말에 열리는 남산동재개발조합 주민총회에서 사업시행자와 건축규모가 정해지면 연말까지 남문로∼보현사간을 잇는 폭8m, 길이 1백m의 소방도로를 개설하고 내년초부터 주상복합타운 공사를 시작토록 할 예정이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