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폐혈관이 선천적으로 좁아 제대로 숨을 못 쉬는 신생아에게 산화질소(NO)가스를 투입해 좁아진 혈관을 팽창시키는 치료법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박원순교수팀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이 병으로 병원을 찾은 생후 1년 이내의 어린이 환자 35명을 「NO가스 투여법」으로 치료했다.
이 결과 이중 25명이 완쾌돼 생존율이 예전(30%)의 두배가 넘는 7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병은 매년 국내에서 1천여명의 신생아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02―3410―3523
〈나성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