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세 아무도 못꺾어』 ▼
○…지난해 이대회에서 6타차로 앞선 그레그 노먼(호주)이 마지막 4라운드에서 5타차로 닉 팔도(영국)에 역전패한 극적인 드라마가 97마스터스에서도 재연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물론 이날 3라운드를 끝낸 선수들은 한결같이 불가능하다는 반응.
2위를 달리고 있는 로카는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나를 포함해 본선에 오른 나머지 45명 중 우즈의 기세를 꺾을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내가 9개홀만 플레이하고 그것도 모두 버디를 기록한다면 모르지만…』이라며 꼬리를 내렸다. 한편 몽고메리는 『우즈는 「새가슴」인 노먼과는 다르다』고 답변, 우즈의 정상 등극을 기정사실화.
▼ 정상등극 기정사실화 ▼
○…우즈가 이날 기록한 15언더파 2백1타는 역대 마스터스 3라운드합계 최소타기록.
그는 4라운드에서 3언더파만 추가해도 잭 니클로스(65년)와 레이 플로이드(76년)가 수립한 역대 최소타 우승기록(17언더파 2백71타)을 경신하게 된다.
▼ 올 총상금 270만달러 ▼
○…미국PGA투어 중 유일하게 3라운드가 끝난 뒤 상금규모를 발표하는 마스터스대회의 올 총상금과 우승상금은 각각 2백70만달러와 48만6천달러.
우즈가 지난해보다 3만6천달러가 늘어난 올 우승상금을 거머쥐게 될 경우 프로데뷔 9개월만에 미국PGA투어에서 통산 1백76만달러의 상금을 벌게 된다.
이는 아널드 파머(미국)가 프로데뷔 후 25년간 벌어들인 상금에 20만달러 모자란 액수.
▼ 흑인 75년 대회 첫 참가 ▼
○…흑인이 마스터스대회에 처음 출전한 것은 지난 75년대회의 리 엘더(미국).
그 이전에 찰스 시포드(미국)는 지난 67년과 69년에 미국PGA투어에서 우승, 출전권을 따냈지만 마스터스경기위원회는 그가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초청하지 않았었다.
▼ 『코스변경』 주장 쏟아져 ▼
○…3라운드 경기가 끝난 직후 오거스타GC 코스변경에 대한 주장이 강하게 제기.
카이트는 『현재의 오거스타GC에서 계속 마스터스대회가 열린다면 우즈는 적어도 열번은 그린재킷을 차지할 것』이라며 『나무를 더 많이 심고 벙커도 30%이상 증설해야 한다』고 주장.
그는 또 『몇개홀은 코스 길이를 줄여 장타력을 앞세운 우즈의 이점을 상쇄해야 한다』는 이색의견을 내놓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