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마스터스]우즈 「신들린 샷」최연소챔프 『눈앞』

  • 입력 1997년 4월 13일 19시 58분


보기없이 버디 7개. 「골프신동」타이거 우즈(21·미국)에겐 적수가 없었다. 우즈는 13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에서 벌어진 97마스터스 골프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신들린 샷을 구사, 합계 15언더파 2백1타로 9타차의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단독2위는 이날 2언더파를 추가, 6언더파 2백10타를 마크한 코스탄티노 로카(이탈리아). 우즈가 올해로 61회째인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그는 최초의 흑인챔피언이자 지난 80년 수립됐던 세베 바예스테로스(당시 23세·스페인)의 마스터스 최연소 우승기록도 경신하게 된다. 첫 파5홀인 2번홀에서 어김없이 버디를 낚아 좋은 출발을 보인 우즈는 5번홀(파4)에서 두번째 버디를 기록, 10언더파로 내달은 뒤 7,8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았다. 후반도 우즈의 독무대. 11번홀에서 다섯번째 버디를 낚은 우즈는 15번홀과 마지막 18번홀도 버디로 장식, 구름같이 모여든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전날 단독2위로 뛰어올랐던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6위(3언더파 2백13타)로 추락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신예」 폴 스탠코스키(미국)가 3언더파 69타로 분전, 단독3위(2백11타)로 올라섰지만 우즈를 따라잡기는 힘들듯. 노장 톰 카이트(미국)도 이날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톰 왓슨(미국)과 공동4위(2백12타)를 마크했으나 마지막 4라운드에서 11타나 앞선 우즈를 추월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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