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공공도서관들의 정기 휴관일이 모두 같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대전지역 공공도서관은 시가 운영하는 한밭도서관과 4개 구청도서관, 시교육청 산하의 시립도서관 등 모두 6곳.
그러나 이들 도서관들은 국경일 등 법정휴일은 물론,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정기휴일에 동시에 문을 닫아 불편을 주고 있다.
이들 도서관은 평일의 경우도 일반인이 주로 이용하는 참고도서실과 정기간행물실 등은 오후5시(하절기 6시)까지만 개방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
한밭도서관의 경우 퇴근무렵 자료실을 찾아왔다가 그대로 되돌아 가는 직장인들이 자주 눈에 띈다.
S건설의 한 직원은 『퇴근후 도서관을 찾았으나 직원 근무시간이 끝나 문을 닫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용자 위주의 도서관 운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전〓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