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시가를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지난해와 변동없이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2차 아파트.
지상 13층과 8층짜리 2개동으로 구성된 트라움하우스 2차아파트는 90평형으로 기준시가는 16억원이지만 실제 거래가격은 2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어로 「꿈의 집」으로 풀이되는 이 아파트는 『수돗물을 빼고는 집안의 모든 것이 외제』라는 말을 들을 정도. 거실바닥은 북유럽산 참나무, 방바닥은 「숨쉬는 시트」로 유명한 프랑스산 솜버비닐시트. 현관문을 열고 집안에 들어서면 센서가 출입자를 감지, 자동으로 집안에 불이 들어오고 거실쪽으로 들어가기 직전 주인이 버튼을 누르면 천장에서 옷걸이가 소리없이 내려온다.
주상복합건물 주택 중에는 서울 성내동 파크뷰진도맨션 1백25평형이 12억8천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편 지난해 7월이후 기준시가가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서울 압구정동 현대7차 80평형으로 지난해 7월1일(9억2천4백만원)에 비해 무려 2억7천6백만원 상승했다.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