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와 삼미 등 대기업의 부도이후 종합금융회사와 상호신용금고 등 제2금융권의 여신기피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국 30개 종금사의 지난달말 전체 수신잔액은 88조5천6백32억원으로 한달사이 4조5천3백74억원이 늘어난 반면 여신잔액은 87조7천3백9억원으로 한달동안 3조4천2백16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소규모 기업을 주로 상대하는 상호신용금고의 경우 전국 2백36개 금고의 지난 2월중 수신고는 1천61억원이 늘어난 반면 여신은 겨우 8억원이 증가했다.
〈윤희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