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건축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동안 건축허가 건수는 모두 1천1백70건에 면적은 30만5천5백25평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천2백19건, 18만1천5백평에 비해 건수는 4%(49건)줄었으나 면적은 68%(12만4천25평)늘어났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4백80건에 20만8백60평으로 작년보다 건수는 1% 감소했으나 면적은 무려 14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용은 1백22건에 3만4천4백85평으로 작년에 비해 건수는 7% 줄었지만 면적은 35% 늘어났다.
그러나 상업 및 기타용은 5백68건에 7만1백80평으로 건수와 면적이 7%와 4% 각각 줄어들어 전반적인 불경기를 반영하고 있다.
주거용 면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포항과 구미지역의 대단위 아파트사업 승인이 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연초부터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건축경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조금씩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