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의 상승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유타는 18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식스맨 크리스 모리스(15득점)의 4쿼터 활약에 힘입어 1백6대93으로 이겼다.
62승18패로 시카고 불스에 이어 승률 2위를 달리고 있는 유타는 이로써 서부콘퍼런스 수위를 굳게 지켰으며 최근 18경기중 17경기를 이기는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칼 말론(20득점)과 존 스탁턴의 콤비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3쿼터까지 79대71로 앞선 유타는 마지막 4쿼터에서 모리스가 3점슛 세개를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 승리를 굳혔다.
지난시즌 플레이오프 준우승팀인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숀 캠프(27득점)와 게리 페이튼(24득점)이 손발을 맞춰 앤토니오 맥다이스(29득점)가 분전한 덴버 너기츠를 1백8대1백4로 물리쳤다. 또 라시드 월러스(25득점)가 맹활약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백5대73으로 대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