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백화점과 병원 학교 공동주택 등 대형건물의 도시가스시설이 불량,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대형시설물에 대한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다중이용시설 39개소와 공동주택 24개소 등 모두 63개소의 도시가스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수영구 신세화백화점과 남구 경성대, 해운대 관가정호텔, 부산진구 강동병원, 북구 화명초등학교 등 37개소는 가스누설검지기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경보기작동 및 가스누설차단장치 불량 등으로 경고 및 시설개선명령을 받았다.
또 동구 남로아파트와 남구 삼호아파트, 연제구 경남아파트 등 지은지 10년 이상된 노후 공동주택 24개소도 전기시설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가스누설차단기 미설치 등으로 시설개선명령을 받았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