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1차전 첫승을 올렸다.
뉴욕은 19일(한국시간) 인디애나를 홈으로 불러 가진 美프로농구(NBA) `96-`97시즌 정규리그에서 「킹콩 센터」패트릭 유잉이 26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의 고른활약에 힘입어 97-89로 제압했다.
뉴욕은 20일 밤 NBA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70승」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시카고 불스와의 빅 대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인디애나는 레지 밀러가 19득점을 올렸을 뿐 주전들의 난조 속에 지난 '91-'92시즌 이후 플레이오프전 1차전에서 첫패배를 거뒀다.
중부지구 8위팀 토론토 랩토스는 같은 지구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인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08-100으로 승리, 샬럿의 9연승 행진을 저지해 파란을 일으켰다.
데이몬 스타우드마이어는 3쿼터에 총28득점 중 18득점을 몰아넣어 팀의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토론토는 이로써 중부지구팀들을 상대로 시즌 들어 28전중 6승째를 챙겼다.
샬럿은 글렌 라이스가 3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서양지구 7위 보스톤 셀틱스는 같은지구 6위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즈를 119-113으로 꺾고 對대서양지구팀 전적 1승23패를 기록, 치욕의 연전연패 기록에서 가까스로 탈피하는 한편 올시즌 원정경기 4승째를 올렸다.
루키 안트완느 워커는 23득점에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82-75로 꺾었으며 뉴저지 네츠는 대서양지구 선두인 마이애미 히트를 86-74로, 피닉스 선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6-95로 각각 눌렀다.
워싱턴 불리츠는 올랜도 매직을 104-93으로 물리쳤다.
◇19일 전적
뉴 욕 97 -89 인디애나
토 론 토 108-100 샬 럿
보 스 톤 119-113 필라델피아
피 닉 스 106-95 샌안토니오
워 싱 턴 104-93 올 랜 도
클리블랜드 82 -75 디트로이트
뉴 저 지 86 -74 마이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