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류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넙치(광어)의 치어가 양식과정에서 대량폐사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역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수산진흥원은 21일 최근 넙치 치어 대량폐사의 원인이 되는 버나바이러스를 분리한후 이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진단법과 방역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속진단법은 기존진단법으로는 검색할 수 없는 초기감염상태나 보균상태에서도 진단이 가능하며 진단시간도 1주일가량에서 8시간이내로 단축했다.
진흥원은 이같은 신속진단법을 이용, 버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넙치 치어를 대상으로 수온을 조절해 사육한 결과 수온20도에서 90%이상 폐사하던 것이 25도에서는 폐사율이 40%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부산〓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