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산림청은 22일 오전 산성비와 대기오염 피해가 극심한 울산석유화학공단 인근 선암공원에서 공해에 시달리는 리기다소나무와 해송 등에 어떤 토양이 좋은지 알아보는 시험에 들어갔다.
울산시와 산림청은 오는 2001년까지 선암공원 6㏊를 1.5㏊씩 4개구간으로 나눠 1구간은 석회만을, 2구간은 석회에 유기질비료를 혼합해서, 3구간은 석회 및 유기질비료 복합비료를 혼합한 토양중화제를 뿌리고 4구간은 현재의 상태대로 둬서 어느 구간에서 수목생장이 가장 왕성한지를 관찰할 계획이다.
〈울산〓정재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