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예프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 등 톱랭커들이 97몬테카를로오픈테니스대회 초반에 탈락하는 이변이 계속됐다.
세계랭킹 3위인 카펠니코프는 24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단식 2회전에서 크리스찬 루드(노르웨이)에 1대2(4―6, 6―2, 4―6)로 무너졌다.
또 5번시드의 토마스 엔크비스트(스웨덴)는 보단 울리라치(체코)에 1대2(5―7, 6―4, 3―6)로 졌고 8번시드 웨인 페레이라(남아공)는 카를로스 코스타(스페인)에 0대2(4―6, 6―7)로 완패했다.
그러나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리하르트 크라이첵(네덜란드·4번시드)은 미하엘 슈티히(독일)를 2대0으로 물리치고 3회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