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장중심의 노동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신임 鄭秉錫(정병석·45)광주지방노동청장은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노사 화합을 통한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청장은 『기업체 도산 등으로 이 지역 실업급여 신청자가 지난해 월평균 7.5명에서 올들어 15명으로 늘어났다』며 『실업자들을 위한 구인 구직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터전을 마련해주는 채용박람회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청장은 『노동법 개정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경영계는 물론 온 나라가 갈등과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새 노동법을 바탕으로 신 노사문화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출신인 정청장은 광주 서중 일고 서울대 상대를 나와 노동청 고용정책과장 근로기준과장 고용보험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