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수산업 갈수록 퇴조

  • 입력 1997년 4월 26일 08시 38분


전남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가 최근 분석한 「전남 수산업의 문제점」에 따르면 잇따른 간척과 매립 및 오염원의 바다유입 등으로 85년부터 지난해까지 손실된 어장은 1만7천여㏊에 달하고 손실금액은 1천1백40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90년이후 지난해까지 총어업인구의 37%인 7만여명이 어촌을 떠났고 어업인구중 50세이상이 37%로 전국평균 43.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경영구조면에서도 70%가 김 미역 등 생계의존형인 해조류양식업에 편중돼 있고 수산물 제조업체가 1백2개로 전국의 16.9%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홍건순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