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필라)가 연장 접전끝에 「땅콩」김미현(프로메이트)을 꺾고 제6회 톰보이여자오픈(총상금 1억원)정상에 올랐다.
정일미는 26일 태영CC(파72)에서 벌어진 최종 3라운드에서 이븐파(72타)를 기록, 이날 1오버파 73타를 친 김미현과 동타(2언더파 2백14타)를 이룬뒤 18번홀(파5)에서 벌어진 연장 두번째 홀에서 천금의 버디를 낚아 1천8백만원의 우승상금을 안았다.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달렸던 김미현은 14번홀부터 3연속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다잡았던 우승컵을 놓쳤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올 프로테스트 1위 강수연은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3언더파 69타로 선전, 단독3위(3오버파 2백19타)를 차지했고 아마추어 한희원(일본 류코쿠대)이 단독4위(4오버파 2백20타)에 랭크됐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