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六堂(육당) 시조시문학상 시상식이 26일 오후3시 우이동 육당 최남선 고택인 소원(素園)에서 열렸다. 수상자인 시조시인 李根培(이근배)씨는 『육당 최남선은 신시의 효시이자 시조집 「백팔번뇌」등을 통해 민족혼을 중흥시킨 거인』이라며 『육당의 공적을 기리는 문학상을 받게 돼 감회가 깊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鄭椀永(정완영)육당시조시문학상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한국의 바탕문화를 정립하고자 한 육당의 공은 길이 추앙되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육당의 시조 「깨진 벼루의 명(銘)」 등이 낭송됐다.
이날 모임에는 姜英勳(강영훈)대한적십자사총재 洪一植(홍일식)고려대총장 金濟鉉(김제현)경기대교수 李泰極(이태극)시조문학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유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