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자연학습원 매각계획이 도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충북도의회 기획경제위는 26일 상임위를 열어 충북도가 자연학습원 매각을 위해 승인 요청한 자연학습원 폐지 조례안을 심의,『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본회의 상정을 유보했다.
충북도는 지난 82년 괴산군 청천면 국립공원 화양동계곡 6만6천㎡의 부지에 연수동 강당 숙박시설 잔디광장 수목원 등의 연수시설을 갖춰 개원한 자연학습원이 매년 4억∼5억원의 적자를 냄에 따라 지난해 말 매각키로 방침을 정했다.
〈청주〓박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