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산림면적이 최근 각종 개발사업으로 크게 줄고 있다.
도내 산림면적은 현재 국유림 73만6천5백4㏊, 공사유림 64만5백37㏊ 등 총1백37만7천41㏊로 이는지난87년1백38만2천4백32㏊보다 5천3백91㏊나 감소한 것.
이중 상당수의 면적이 국공유림에 편입되기는 했으나 사유림의 경우는 87년 58만6천7백60㏊에서 지난해말에는 54만4백40㏊로 무려 4만6천3백20㏊나 감소했다.
특히 최근 각종 관광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평창군의 경우는 4만3천3백89㏊이던 사유림이 지난해말에는 3만9천5백㏊로 3천8백89㏊나 감소했다.
또 영월군이 3만4천5백70㏊로 4천56㏊, 정선군이 3만2천9백84㏊로 4천1백52㏊가 감소하는 등 대부분 지역의 사유림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해에도 골프장 2백79㏊, 도로 2백59㏊, 광산 1백62㏊, 농지 및 초지 1백48㏊,스키장79㏊,기타 택지와 공장 등이들어서면서 총1천2백83㏊의 산림이 또다시 전용돼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