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구군별 봄맞이 축제가 잇따라 막을 올린다.
대구시 8개구군 가운데 동구와 북구를 제외한 6개구군이 이달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차례로 시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많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하는게 특징.
달서구청은 26일 오전 성서공단 운동장에서 1만여명의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두류축제를 가졌다. 이어 서구청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간 달서천 일대에서 열리는 「날뫼축제」를 통해 청소년신바람무대 푸른음악회 날뫼줄다리기 주민노래자랑대회 씨름대회 등을 연다.
남구청도 다음달 3일부터 3일간 구민운동장과 신천무너미터에서 「대덕제」를 열고 체육대회, 주민장기자랑대회, 민속놀이, 동대항축구 및 테니스 게이트볼대회, 그림 만화그리기 경연대회 등을 마련한다.
달성군도 다음달 4일 하룻동안 비슬산 일대에서 주민등반대회를 갖는다. 수성구청은 다음달 17일 구민운동장에서 열린 음악회, 구민노래자랑대회, 체육대회 등을 열 예정.
이밖에 중구청은 다음달 23일부터 3일간 동성로축제를 갖고 경상감사임순력행차, 궁중무용 패션쇼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