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문화학원을 부산지역의 21세기 정보지식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양성소로 가꿔나가겠습니다』
26일 오전 취임식을 가진 부산 동명문화학원 裵命仁(배명인·64·전 법무부장관)신임 이사장은 『첨단 정보화시대가 열릴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정보화에 주력하고 있는 학교법인의 이사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배이사장은 『동명정보대 동명전문대 동명정보공고 등 정보관련 학교를 둔 동명문화학원은 2000년대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첨단정보처리 인력을 배출해내는 명문학원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정보전쟁의 시대』라고 전제한 그는 『정보경쟁에서 이기는 자가 세계를 지배하는 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이사장은 경남 진해 출생으로 진해고와 서울대법대를 졸업, 사법고시에 합격한뒤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법무부장관과 국가안전기획부장 등을 지낸 법조인 출신이며 부인 강애자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부산〓석동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