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와 휴스턴 로케츠, 유타 재즈가 美프로농구 '96-'97시즌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쾌조의 2연승을 기록,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뉴욕은 27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글렌라이스가 39점을 넣고 센터 패트릭 유잉(30득점)이 공수에서 크게 활약해 샬럿 호네츠를 100-93으로 제압, 2승째를 거뒀다.
유잉은 30득점 이외에도 6리바운드, 슛블로킹 3개를 보탰고 크리스 차일즈(17득점)는 샬럿이 추격의지를 불태우던 막판에 3연속 골을 성공시켜 승세를 굳혔다.
또 휴스턴에서는 홈팀 로케츠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막판 뒤집기쇼를 펼치고 96-84로 신승, 역시 2승을 마크했다.
경기 종료 5분40초를 남기고 78-79로 뒤지던 휴스턴은 마리오 엘리의 자유투와 3점포로 82-79로 전세를 뒤집은뒤 포워드 찰스 바클리(20득점 15리바운드)와 하킴 올라주원(18득점 10리바운드)이 마무리 슛을 착실히 성공시켰다.
오는 30일 홈으로 휴스턴을 불러들일 미네소타는 팀 창단 이후 홈에서 개최된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었다.
이밖에 유타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차전에서 칼 말론(39득점)과 존 스탁턴(18득점) 콤비를 앞세워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105-99로 잠재웠다.
재즈에서는 제프 호나섹과 안토니 카 역시 11점씩을 추가한 반면 클리퍼스에서는 로렌젠 라이트(17득점)와 대릭 마틴(16점)이 분전했다.
◇27일 전적
△플레이오프 1회전
뉴욕(2승) 100-93 샬럿(2패)
휴스턴(2승)96 -84 미네소타(2패)
유타(2승) 105-99 LA 클리퍼스(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