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6의 신도시」로 불리며 인기가 높은 수원 영통지구에서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99만평 규모의 수원 영통지구는 모두 2만7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초대형 택지지구. 서울인근 신도시에 비해 주변 녹지공간이 넉넉하다.
수원∼용인간 국도를 이용하면 수원 인터체인지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어 서울로 오가기도 어렵지 않다. 출퇴근시간만 피하면 승용차로 강남까지 40∼50분이면 충분하다. 신원종합개발과 미주실업이 지난달말 이곳에서 38∼49평형 아파트를 각각 2백33가구, 2백40가구를 분양할때 청약경쟁률이평균3대1이상을기록,이곳의인기를입증했다.
올해안에 이곳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는 업체는 대한주택공사를 비롯, 삼성생명 건영 등 모두 4개 업체 3천5백여가구.
삼성생명은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를 7백50가구 공급할 예정이나 분양시점은 아직 미정.
1차 부도를 낸 후 제삼자 인수업체를 찾고 있는 건영도 이곳에 33∼49평형 아파트 4백70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으나 역시 시기는 유동적이다.
〈황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