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강영모/「LG 25」,24시간 전기료 받는다

  • 입력 1997년 4월 28일 08시 57분


공기나 물과 마찬가지로 전기는 우리 생활에서 잠시라도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자원이다. 국가경제의 발전과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전기사용량은 매년 늘고 있으며 이를 감당하기 위한 전력설비의 확충과 필요한 연료의 구입은 수용가들이 내주는 전기요금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전기요금을 기한내에 납부하는 것은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재원마련에 큰 도움이 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요금을 내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알아두면 편리한 몇가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주위를 돌아보면 의외로 이 편리한 제도를 알고 있거나 활용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먼저 소개하고 싶은 것이 「전기요금 편의점 수납제」다. 이는 금융기관 업무가 끝난 이후에도 전기요금을 낼 수 있는 편리한 제도로 전국 3백60여개 「LG25」편의점에서 24시간 전기요금을 받는다. 한전은 또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전기요금을 타지역의 자녀 통장을 이용해 자동납부할 수 있는 「고향부모 효도납부제」도 시행하고 있다. 물론 가장 일반적이고 널리 이용되는 편리한 요금납부제도는 금융기관의 통장에서 매달 전기요금이 자동적으로 빠져나가도록 하는 「전기요금 자동납부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자동납부는 예금잔고가 없어도 대월약정을 통해 일정한도까지는 납부되는 혜택도 있어 최소한 요금 납부시한을 깜박 잊어 연체료를 추가로 부담하는 일은 막아준다. 강영모 (한전 정보처리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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