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주택은 지난달 30일 대동은행 신천동지점 등 9개 은행에 돌아온 34억7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낸데 이어 3일에도 이를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 회사의 금융권 부채 규모는 1천1백72억원이지만 지난해 인수한 삼산주택의 부채 1천2백40억원을 떠안고 있어 총 부채 규모는 2천4백27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시공중인 동구 신서 용계동 삼산타운 6백28가구의 입주 지연과 협력 및 하청업체의 연쇄도산 등 피해가 우려된다. 대구시는 한서가 시공중인 아파트의 보증을 선 주택공제조합과 재시공을 협의, 입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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