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노인과 장애인에게 사랑의 틀니, 보청기, 보장구를 선물합시다」.
대구 수성구 지산종합복지관이 지난달 20일부터 「나눔의 고리」모금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독지가와 기업체 사회단체로부터 후원금을 지원받아 의지할데 없이 혼자 사는 노인,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등에게 의료 및 복지혜택을 주기 위한 것.복지관측은 기금이 조성되면 우선 올 연말까지 불우노인 40여명에게 틀니와 보청기를 무료로 시술해주고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노인 20여명은 무료수술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장애인 50여명에게는 장애등급과 유형에 따라 보장구를 무료로 지급할 방침.
복지관 김태우복지사는 『틀니나 보청기를 살 돈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거나 백내장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불우한 장애인들에게 살아갈 의욕을 불어넣기 위해 이 사업을 펴고 있다』며 『사회봉사에 관심있는 많은 독지가와 단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053―781―5156
〈대구〓정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