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포항전용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양팀은 치열한 접전끝에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팽팽한 공방전으로 전반을 득점없이 끝낸 양팀은 후반들어 「맞불공격」으로 격돌한끝에 포항이 22분 박지호의 통쾌한 왼발슛으로 선제득점,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반격을 펼치던 LG는 경기종료 5분전 김종연이 이영진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LG는 이날 간신히 동점을 이루긴했으나 올시즌들어 13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한채 9무4패의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이재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