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淳(조순)서울시장 의전비서관 鄭美鴻(정미홍·39·여·별정직4급)씨가 돌연 사표를 내자 조시장의 대선행보와 관련된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지난 95년 6.27지방선거 때 「조순후보 선거캠프」에 참여한 뒤 서울시청에서 일해온 정씨는 『건강이 악화됐다』며 지난 12일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정씨의 사표제출 실제 이유는 조시장의 대선행보를 둘러싸고 崔炳權(최병권)시장비서실장과 빚어진 갈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씨와 정씨는 14일 『갈등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각각 밝혔다.
〈박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