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라노스의 해치백 모델명을 로미오(3도어형)와 줄리엣(5도어형)으로 정하고 16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로미오는 스포츠패션카로 라노스세단에 장착된 1.5DOHC 엔진 또는 1백16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내뿜는 1.6DOHC엔진을 장착했다.
또 해치백 특유의 편의성과 멋을 위해 뒤창문 와이퍼와 가스배출구에 크롬도금한 장식물을 부착했다.
최신디자인의 리어 스포일러를 기본으로 장착, 고속 주행 때 발생하는 공기 소용돌이현상을 방지토록 했다.
줄리엣은1.5SOHC엔진을 장착, 타고 내리는데 편한 세단형의 장점과 해치백의 독특한 스타일을 살린 소형 레저카.
뒷문유리를 분할막대 없이 통유리를 적용, 뒷좌석 탑승자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우자동차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뒷좌석 차체를 세단형보다 훨씬 견고하게 설계, 후방충돌때 안전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단순접이식이 아닌 분할식 뒷좌석을 채용,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줄리엣 기본형 5백89만원 고급형 6백25만원, 로미오 1.5DOHC 6백80만원 1.6SOHC 7백20만원.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