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정문옆에 「5.18민중항쟁 알림탑」이 건립돼 16일 오전 제막됐다.
전남도가 광주 전남미술인공동체 조형연구소에 의뢰해 제작한 이 탑은 높이 4m 밑면 8×4m 규모로 탑신에 3인의 부조를 붙여 5.18당시의 상황을 형상화했다.
이 탑 앞 안내표지석에는 「여기는 1980년5월18일부터 27일까지 군부독재의 총칼에 맞선 광주 전남 애국 시도민들이 자유와 헌정수호의 결의로 굳게 뭉쳐 민주의 대성회를 열고 도청탈환의 처절한 피의 항쟁을 전개한 곳이다」라는 내용의 기념문이 한글과 영어 일어로 새겨졌다.〈
광주〓洪健淳기자〉